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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소개

[광명 맛집] 소담촌 광명소하점-샤브샤브, 월남쌈

by 죽나향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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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부샤부란?

샤부샤부의 기원은 의성어로 시작되었습니다. 누가 양동이에 물수건을 헹구고 있는데, 그 모습에서 다시마 국물에 고기를 적셔 먹는 요리를 떠올리게 되었으며, 물수건을 헹굴 때 나는 ‘샤부샤부’라는 소리를 따 요리의 이름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샤부샤부(しゃぶしゃぶ)는 얇게 썬 소고기와 채소를 끓는 물 또는 다시마 국물(곤부다시)에 살짝 익힌 후 건져서 소스에 찍어 먹는 일본의 냄비요리(나베 요리)입니다. 그리고, 샤브샤브는 틀린 말이고, 샤부샤부가 맞는 표현입니다. 하지만 본 포스팅에서는 일반적으로 쓰고 있는 샤브샤브를 쓰기로 하겠습니다. 마치 돈까스가 잘못된 말이지만 더 친숙한 것처럼.^^

소담촌 간단 소개

상호 : 소담촌 광명소하점
주소 : 경기도 광명시 오리로 518 대교빌딩 2층(소하동 1340-2)
전화번호 : 02-899-5985
오픈 : 11:00
클로즈 : 21:00
라스트 오더 : 20:00
월남쌈과 샤브샤브 전문점
가능하면 예약하고 방문
화장실 : 남녀구분, 빌딩 공동화장실, 비교적 청결
주차장 : 빌딩 지하 주차장 이용(기계식 주차), 식사 후 차량번호로 사전 정산 가능
주관적 평가 : 4.1점(5점 만점)

소담촌 광명소하점은 가리대 사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광명 새움병원이 있는 대효빌딩의 2층에 있습니다. 1층에는 르노 삼성 자동차 대리점이 있는 건물! 광명 사시는 분은 다 아시죠?ㅎㅎ

소담촌 광명소하점
소담촌 광명소하점

 

 

소담촌의 주차는

건물 지하의 기계식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기계식 주차 시설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지하 주차장에 상주하는 주차관리인의 안내를 받으시면 되며, 식사를 마치고 계산하실 때 차량번호를 일러주면 주차요금 사전 정산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소담촌 광명소하점
소담촌 광명소하점



소담촌 실내 전경입니다. 자리가 많아 골라 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대부분 예약된 자리였습니다. 텅 빈자리를 멀쩡하게 놔두고 비교적 덜 좋은 자리에 앉을 수밖에 없었네요.ㅠㅠ 미리 계획된 식사 장소로 소담촌을 선택하셨다면 예약을 하시는 것이 좋을 듯싶습니다.^^

소담촌 광명소하점
소담촌 광명소하점

 

소담촌 광명소하점
소담촌 광명소하점

 

 

메뉴판

우리 가족은 '월남쌈 샤브'를 인원에 맞게 주문했습니다. 아래 사진의 메뉴판에는 월남쌈 샤브가 15,900원으로 소개되어 있으나, 평일 점심에 방문하시면 13,900원에 드실 수 있습니다.
메뉴판에는 비슷한 듯 하지만 다양한 메뉴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가격도 조금씩 다르고요. 추가되는 야채와 소고기의 종류에 따라 가격의 변동이 조금씩 있으니,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월남쌈 샤브샤브를 맛있게 먹는 방법

1. 라이스페이퍼를 온수에 1~2초간 담근 후 개인접시에 올려놓는다.
2. 라이스페이퍼 위에 각종 쌈야채를 취향에 맞게 올린다.(파인애플을 올려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3. 살짝 데친 고기를 칠리소스에 찍어 쌈야채 위에 올린다.
4. 라이스페이퍼를 이쁘게 말아 땅콩소스에 찍어 맛있게 먹는다.

소담촌 광명소하점



기다리는 시간 없이 빠르게 세팅됩니다. 사실상의 샤브샤브라는 메뉴의 조리는 고객의 몫이니 소담촌의 직원들은 그릇만 준비하면 되므로 세팅이 늦을 이유가 없지요. 게다가 냄비와 개인접시 및 소스를 담는 접시 등을 로봇이 모두 날아주니 직원들의 테이블 세팅은 쉽고 빠를 수밖에 없겠지요.

소담촌 광명소하점
소담촌 광명소하점



소고기는 두 가지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우리 가족은 지방이 조금 있는 양지와 목심으로 주문했습니다. 아래 사진을 자세히 보면 왼쪽과 오른쪽에 쌓은 소고기의 때깔이 다르다는...



육수 또한 두 가지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매운맛과 순한 맛이 그것입니다. 한 가족임에도 음식에 취향이 분명하여 이 또한 두 가지로 나뉘었습니다. 음식문화는 고객의 취향에 맞추는 것이 경쟁력을 가진다라는 생각에 요즘 대부분의 음식이 반반이 가능하네요.ㅎㅎ

소담촌 광명소하점 샤부샤부
소담촌 광명소하점 샤부샤부



월남쌈에 싸서 먹을 야채입니다. 파인애플, 깻잎, 새싹, 비트, 당근, 오이, 양파, 양배추입니다. 물론 리필 가능하고요~

소담촌 광명소하점



소고기를 제외한 모든 것이 리필이 가능합니다. 리필은 공짜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아주 많은 양을 먹어치울 것 같지만 사실 별차이가 없을 겁니다. 뷔페 가는 날에는 며칠 전부터 굶어 뷔페에서 그야말로 뽕을 빼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세월의 흐름은 고객의 수준도 변하게 합니다.
자유로운 리필이 주는 고객의 만족도는 크고, 판매를 하는 음식점의 손해는 그리 크지 않은, 그렇게 그래프가 평행선을 그려갈 겁니다.

소담촌 광명소하점



월남쌈용으로 라임소스, 땅콩소스가 준비되어 있으며, 샤브용으로 칠리소스와 폰즈소스가 준비됩니다. 또한 식사가 끝나갈 무렵 밥을 볶아 먹을 수 있게 계란과 김가루가 뿌려진 공깃밥이 준비됩니다. 샤브샤브의 매력은 내 입맛에 맞게, 내가 직접 조리한 것을, 내가 먹는 재미에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신메뉴인지 한쪽 벽면에 커다랗게 광고하고 있네요. 별다른 점은 없어 보이고 소고기가 와규(일본산 흑우)네요. 하지만 원조격인 일본산이 아니라 호주산이라고 합니다.

소담촌 광명소하점



샤브샤브를 다 먹어치우고 한편에 마련된 커피숍(카페)을 이용합니다. 커피의 종류도 생각보다 다양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도 네 가지 종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최근 식사를 한 후 꼭 카페를 검색하여 찾아 나서는 우리 가족은 식사비와 비슷한 커피값을 지불하고 카페의 테마를 즐기곤 했는데, 별도의 넉넉한 공간, 비교적 다양한 커피, 종류별로 맛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에 반해 이날은 카페를 생략하고 소담촌에 마련된 커피숍을 이용하기로 했네요. 돈 굳었습니다!ㅎㅎ

단, 한 가지 지켜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모든 계산을 치른 후, 테이블을 비워주고 커피숍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그래야만 커피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동안 다른 고객이 샤브샤브를 먹을 수 있으니까요.^^*

소담촌 광명소하점



복분자, 매실,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까지 다양하게 후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스크림용 대형 냉장고에는 초코, 딸기, 쿠키, 그리고 아이스크림의 기본인 바닐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소담촌 광명소하점



배불리 잘 먹고 후식까지 즐기면서 이것저것 담소를 나누며 만족스러운 점심식사 기간을 만들었습니다. 계산할 때 미리 주차요금 정산을 하면 디저트 즐길 시간이 촉박해지니 '커피까지 다 마신 다음에 카운터에 차량번호를 말해 달라'는 배려까지도 고객의 입장에서 신경 쓴 흔적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한 가지 당황스러웠던 점은 테이블에 냄비와 그릇, 그리고 소고기까지 준비되었지만 야채가 준비되지 않아 기다리고 있는데..... 알고 봤더니 셀프였네요.ㅠㅠ 테이블 세팅 직후 직원의 한마디, "야채는 셀프입니다. 편하게 양껏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만 있었더라면 참 좋았을 것을!^^[2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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