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고은주1 고은주 개인전 - 얼굴들, 희망을 보다 그림을 그려본 적이 언제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습니다. 아마도 사회생활 한답시고 도면 몇 장 그린 것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유상종이라고 그림을 그릴 줄 모르니 주변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도 없습니다. 어쩌면 예술을 접하는 문화생활의 1/3은 포기하고 사는 셈입니다. 개인적인 뇌피셜로는 예술은 글로써의 예술인 문학, 청각적 예술인 음악, 시각적 예술인 그림으로 나누고 있기 때문에 그림을 모르면 예술의 중요한 한 부분을 잃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거 용돈의 대부분을 연주회 입장권 마련에 탕진한 것에 비하면 그림은 그야말로 문외한입니다. 김치찌개 잘 끓이는 사람은 된장찌개도 잘 끓인다고 하는데 제게는 재주라는 것이 없나 봅니다. 그런데 전시된 그림을 즐기는 전시회를 갈 기회가 생겼습니다. 대중음악만 즐.. 2023. 8. 13.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