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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지급(焦眉之急)의 뜻
눈썹이 불에 타는 다급함을 말하며, 그 무엇보다 우선 처리되어야 할 다급한 일을 말합니다.
초미지급의 사전적 의미
초 : 焦 그슬릴 초
미 : 眉 눈썹 미
지 : 之 갈 지
급 : 急 급할 급
초미지급(焦眉之急)을 직역하면 '눈썹(眉)이 그슬리는(焦) 다급함(急)'입니다.
'강 건너 불구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불을 이기는 물이 강을 이루고 있으며, 그 강 건너편의 불이니 나와 이해관계만 없다면 편안한 불구경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등에 불'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강건너의 불과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빨리 불을 끄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입니다.
오늘 포스팅하는 사자성어 초미지급은 발등의 불 정도가 아니라 '눈썹에 불'입니다. 지금 눈썹이 타들어가는 상황입니다. '발등의 불'도 급한 상황이지만 눈썹이 타는 지금은 그 무엇에 비할 수 없는 지극히 다급한 상황임에 틀림없습니다. 따라서 초미지급은 그 무엇보다 우선 처리되어야 할 다급한 일을 말할 때 쓰입니다.
예문
- 신혼여행을 위해 공항을 가는 길, 멀리 공항은 보이는데 막다른 논둑길을 만났다. 초미지급의 상황에서 내비게이션 마저 꺼지고 말았다.
- 고객의 변심으로 인해 넉넉했던 납기가 고작 반나절도 남지 않게 되자 전 직원은 이를 초미지급의 상황으로 인지하고 빠르게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 "지금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는 자금줄을 쥐고 있는 박 회장의 시선을 우리에게 모으는 것이 초미지급의 일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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