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대체 언제 여행을 했었는지 기억조차 없습니다. 여행이라는 단어가 가진 뜻을 알고는 있지만 단어 본연의 뜻을 실행에 옮기기가 이렇게 힘들 지는 몰랐습니다. 과거 SLR사진클럽에서 처음보고 반한 나머지 반드시 여행가리라는 다짐을 한지가 10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오랜 세월 앞만보고 달렸습니다.
소매물도! 제겐 가슴저미는 말입니다.
위치 :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소매물도는 통영항여객선터미널과 거제도 저구항을 출발하여 배편으로 갈 수 있으며, 통영항에서 약 1시간 20분정도의 거리입니다. 소매물도는 통영 3경의 하나로 하루 두번 열목개를 지나 접근할 수 있는 등대섬이 유명합니다. 등대섬은 과거 1980년대 쿠크다스 광고의 촬영지로 채택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이후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는 명소가 되었으며 트랙킹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소매물도에서 꼭 봐야할 몇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등대섬, 열목개, 분교, 역사관, 남매바위, 망태봉, 바람의 언덕 등이 있습니다.
소매물도의 위치는 아래 사진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위치를 확인하고, 교통편을 확인하고, 볼거리를 확인하기를 10년째, 결국 계획을 실행합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소매물도는 통영과 거제에서 출발 가능합니다. 그곳까지 가는 것도 큰 일이기에 운항시간이 조금 더 길지언정 가까운 통영항을 선택했습니다. 통영항까지의 거리도 5시간 30분이 넘는 고된 여정이며 시간이 긴 만큼 변수도 크다고 판단, 예정시간보다 1시간 이상 여유있게 출발합니다.
일단 통영항에 도착을 하니 마음이 편해집니다. 여유있게 도착하였고 시간을 때우기위해 근처 맛집을 검색합니다. 하지만 단 한번도 밟아보지 못한 통영에서의 맛집 찾기는 쉽지가 않았습니다. 전적으로 맛집리뷰에 의존해야하는 점도 마음에 걸렸지요. 거리가 먼 곳은 다시 통영항으로 되돌아오는 시간에 부담을 느꼈고 주변의 음식점은 선호하는 메뉴가 아니어서... 마침 통영오는 길에 많이 봤던 김밥이 생각나 가까운 충무김밥을 찾았습니다.^^
통영항 주차요금
통영항에 주차를 합니다.
통영항의 주차 요금은 소형차의 경우 하루 5,000원, 대형은 1만원입니다. 우리는 대략 24시간 정도의 주차시간이 필요했으니 5,000원으로 퉁치기ㅛ...
넉넉한 주차장에 평일이라 그러지 평일이라 그러지 편안한 주차가 가능했지요.
매물도 소매물도는 한솔해ㅑ운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른 여객선을 이용하여 갈 수 없는 시스템입니다. 반드시 예매를. 매웆 저렴합니다.
터미널 대합실에서 대기중입니다. 대기중에 알았습니다. 준비한 카메라가 고장이라는 사실을. 급하게 소니코리아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했지만 "카메라를 봐야 알 수 있다."라는 말만 되풀이 할 뿐 응급처치법은 알려주질 않았다. 여러번의 테스트 끝에 결론을 내립니다. 그냥 핸드폰으로 찍자!! 무거운 카메라, 렌즈, 삼각대 및 악세사리를 모두 통영 주차장 차에 놔두고 집사람이 준비한 소지품과 나의 소지품을 모두 카메라 가방에 넣었다. 아주 많이 가방이 가벼워졌고, 잡다한 것을 모두 가방에 넣으니 두손이 자류로웠다.
여행이 완전히 끝나고 회사 동료에게 들은 예기로는 이날 날씨가 매우 안좋았는데 어찌 여행하는데 문제는 없었는지요?하다ㅓ라는. 하지만 아래 사진에서 확인 가능하듯 날씨만 봤을 때, 복 받은 날입니다.
통영에서 출발하여 소매물도까지는 약 1시간2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드디어 배에 올랐습니다. 배의 1층입니다. 선두부분이며 이배의 정원은 158명입니다. 일반 자동차와는 다르게 좌석에 앉으면 앞에 있는 경치가 전혀 안보입니다. 경치를 보고자 하시면 창가쪽에 앉아야 할 겁니다.
이 배는 자동차도 실을 수 있으며 2층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배는 오후 2시 30분에 출발합니다.
1층 선미부분입니다. 배 운항시간이 거의 2시간으로 배를 타는 일이 피곤한 일상의 연장이라면 아래 사진의 누울수 있는 자리가 좋을 듯합니다. 물론 이 배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승객은 여객선의 앞쪽과 2층을 차지했습니다.
중앙 정면에 보이는 문을 열면 화장실 쪽으로 연결됩니다.
여객선의 1층 중간에는 매점이 하나 있습니다. 매점의 용도는 새우깡을 판매하는 곳?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2층 선미 부분이며 일종의 베란다입니다. 이 베란다의 인기는 출발전과 출발직후의 차가 하늘과 땅 차이 입니다. 처거운 바람 때문에 오래 견디기 힘든 곳이지만 출발 직후 갈매기들의 출현이 그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출발하면 아래의 풍경을 약 10이상 즐길 수 있습니다. 매점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출발한지 얼마 안되어 한산도에 도착했습니다. 자세히 보면 한산도에는 자동차가 보입니다. 섬이 꽤 큰가 봅니다. 섬이 크면 자연스럽게 도로가 생기고 차가 다니기 마련이지만 목적지인 소매물도는 도로가 없습니다. 그러니 차가 다닐 수 없고 차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GPS를 이용하여 나의 현 위치를 확인해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배는 한산도를 커쳐 비진도로 향하는 중입니다.
비진도를 떠나며 주변에 멋진 섬들이 있어 스마트폰에 담아 놓긴는 했지만 일단 사진에서 보는 섬들의 모습든 실제 육안으로 보는 모습의 1/10의 아름다움도 갖추질 ㅁ못했습니다.ㅠㅠ
멀리 매물도(왼쪽 큰섬)와 소매물도(오른쪽 작은 섬)이 보입니다.
매물도에 도착했습니다. 매물도에는 두번 정박합니다. 당금과 대항입니다. 아래 ㅅ진은 당금
매물도 대항. 산 정상에 장군봉이 보입니다.
소매물도로 향하면서 매물도의 뒷모습을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소매물도입니다.
소매물도는 섬이 매우 작아 단한번 정박합니다.
배에 타고 있는 바람에 배의 모습을 찍질 못했는데 소매물도에 내려서야 가능
아래 사진은 소매물도 도착 인증샷입니다.ㅎㅎ
소매물도에는 소매물도 펜션, 쿠크다스 펜션, 다솔 펜션이 있습니다. 비수기 평일은 1박에 약 100,000원 정도 예상하시면 됩니다.
다솔 펜션 옆에 위치한 다솔 카페입니다. 당연하게도 소매물도 유일의 카페입니다.^^
다연한 이야이인데 늘 강자ㅗ돠ㅣ는 말이 있습니다. ㅣㅣ소매물도 등대길 탐방시 주의 사항 안내
1. 흡연
수없이 만ㅅ은 동백나무를 만났습니다. 사철나무인데 이렇게 많으니 한겨울에도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을겁니다. 오랜 세월 자연에서 자란 동백은 혀ㆍ분에ㅣ세 보는 동배과는 규모의 차가 엄청납니다. 목대기ㅏ 굵은 소나무 같은 굵기의 동배도 있다는
감동적인 순간입니다. 이산가족 상봉을 보며 눈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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