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오메가씨마스터1 빈티지시계 - 오메가 씨마스터 7남매 중 마지막으로 결혼을 하는 막내삼촌이 있었다. 아버지 형제 중 유일하게 아버지와 함께 서울생활을 하셨기에 다른 작은 아버지(이상하게도 작은 아버지는 작은 아버지라 불렀고, 막내삼촌은 작은 아버지라 하지 않고 그냥 삼촌이라고 불렀다)와는 다른 친근함을 가지고 있었다. 아버지가 잠시 가장의 역할을 멀리하셨을 때에는 동생과 나를 데리고 수영장도 갔었고, 싸움이 있었을 때에는 정의의 사자가 되기도 했고, 집안에 힘을 써야 하는 일이 있을 때는 잠시 머슴이 되어주었고, 간혹은 동생과 내게 용돈도 줬던 막내삼촌. 그런 삼촌에게 용돈을 모아 생일선물로 270원짜리 불티나 라이터(지금의 일회용 라이터는 주로 홍보용으로 이용되지만 그 당시 불티나는 생일선물이 될 수 있었다)를 선물했던 기억. 무슨 일 있으면 제일.. 2023. 1. 15.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