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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나향 이야기

[탐론 180마크로] TAMRON 접사렌즈

by 죽나향 2023.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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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RON SP Di 180mm Macro F3.5의 스펙

1. 모델명 : B01

2. 초점거리 : 180mm(크롭환산 270mm)

3. 화각 : 14도

4. 렌즈밝기 : F3.5

5. 렌즈구성 : 11군 14매

6. 최단 촬영거리 : 0.47m

7. 최대 촬영배율 : 1:1(등배촬영가능)

8. 전체길이 : 165.7mm

9. 최대지름 : 84.8mm

10. 필터 규격 : 72mm

11. 무게 : 920g..... 이렇다는^^

 

이 렌즈의 스펙 중 눈여겨봐야 할 것이 최대촬영비율이다. 최대촬영비율이란 카메라의 이미지 센서(촬상면)에 비추어지는 피사체의 크기를 말한다. 풀프레임(Full Frame) 기준으로 센서의 면적 내에 피사체의 크기가 실제 크기로 맺힐 수 있는, 즉 1:1로 보일 수 있는 것을 등배촬영이라고 한다. 이 등배촬영이 되지 않는 렌즈임에도 렌즈에 MACRO라고 적혀잇는 경우가 많으나, 초점거리가 일반적인 렌즈에 비해 조금 가까워서 조금 더 크게(1:1에 가깝게) 촬영할 수 있다는 의미이지 1:1이라는 최대촬영비율이 적혀있지 않은 렌즈는 등배촬영은 안된다. 즉, 마크로 렌즈를 구입할 때는 간이마크로가 아니라 실제 등배촬영이 되는지를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판매자의 말만 믿고, 렌즈에 적힌 "MACRO"만 믿고 구입했다가는 진정한 접사의 세계?로 입문하지 못한다. 기억하자 등배촬영 1:1~~

 

 

TAMRON SP Di 180mm Macro F3.5만의 특징 및 장점

1. 등배촬영이 가능한 마크로렌즈

2. 165.7mm라는 길이에 비해 상당히 가볍다는 점(탐론 렌즈의 특징이기도 함)

3. 필터의 회전에 따라 결과물이 바뀌는 CPL FILTER의 장착 시 후드의 체결상태에서 매우 편리하게 FILTER를 회전 조작할 수 있다는 점

... 등이 이 렌즈의 특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마크로렌즈 중에는 초점거리별로 다양한 제품이 있다. 30마, 50마, 60마, 90마, 100마, 120마, 150마, 180마, 200마크로... 30마크로나 50마크로는 넓은 화각, 즉 풍경의 촬영과 접사가 가능하다는 점, 150, 180, 200마크로는 망원을 촬영하면서 접사가 가능하다는 점외에 또 다른 의미가 있는데...

가령, 나비접사 사진을 촬영한다고 가정하자~ 저렴한 비용에 50마크로를 구입했다고 가정하자~ 이왕 촬영하는 거 등배촬영을 한다고 가정하자~ 50마크로 렌즈로 등배촬영을 한다면 최단 촬영거리에서 촬영을 해야 한다. 50마크로 렌즈의 최단 촬영거리를 확인해 보면 알겠지만 렌즈와 나비의 거리가 너무도 가까워 이미 나비는 날아가고 없을 것이다. 이런 경우 망원 마크로 렌즈를 이용한다면 어느 정도 먼 거리에서 나비를 크게 촬영할 수 있다. 즉, 접사도 피사체에 따라 다양한 렌즈가 출시되고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접사렌즈가 무엇인지 신중히 선택해야 할 것이다. 나의 경우는 지인에게 운 좋게 빌린 렌즈가 접사렌즈였고 그 렌즈로 민들레홀씨 한번 카메라에 담아보고는 바로 탐론 180마크로 렌즈를 들였다. 마크로렌즈만이 표현할 수 있는 사진이 있다. 그 점을 참 좋아한다. 다만 마크로렌즈의 활용도를 볼 때 사용빈도가 가장 낮은 렌즈임에 틀림없다. 일단 모든 마크로 렌즈는 단렌즈이다 보니 바디캡으로는 적절하지 못하다. 다만, 다양한 화각을 위한 렌즈의 교차가 귀차니즘으로 발전되는 날에는 탐론 180마를 바디캡으로 출사를 나간다. 그리고 화각 14도에 시야를 적응시킨다. 풍경도 찍고, 스냅도 찍고, 그리고 손각대로 접사도 찍는다. 그냥 렌즈에 맞춰 피사체를 바라다본다는 말이다. 우리나라에 몇 대 없는 렌즈, 탐론 180 마크로..... 내가 참 아끼는 렌즈다....^^*

안양천에서~
안양천에서 [1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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