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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모짜르트 교향곡 40번 G단조(KV550), 41번 C장조(KV551-쥬피터) 모차르트 교향곡 제40번 G단조, 작품 550 모차르트의 교향곡 가운데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는 제40번 G단조 교향곡은, 제39번 E플랫장조 및 제41번 C장조 와 함께 모차르트의 최후를 장식하는 3대 교향곡이라 불리며, 베토벤의 교향곡에 가까운 고전주의의 가장 드높은 교향곡으로서 널리 사랑받고 있다. 이 3대 교향곡은 모두 어떤 예약연주회를 위해 작곡되었다고 전하는데 실제로는 이 연주회는 개최되지 못한 듯하다. G단조 교향곡은 1788년 7월 25일에 완성되었는데, 이 곡을 포함한 3대 교향곡이 극히 단시일에 작곡되었고 제39번 E플랫장조의 희열에 찬 밝음과 제41번 "주피터"의 장려함에 대하여 어두운 서정미를 담은 이 G단조는 현저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동시에 이 3대 교향곡을 단 1개월 반이.. 2023. 12. 12.
동병상련의 뜻 동병상련(同病相憐)의 뜻 힘든 상황에 놓여 있는 사람들끼리 서로 공감하고 의지한다는 뜻입니다. 만사가 편안한 사람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과 공감하고 소통하기가 힘듭니다. 어려운 처지에 놓은 사람을 이해하고 함께 가슴 아파해줄 사람은 도리어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이야 말로 어려움이 무엇인지를 몸소 느끼고 있기에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동병상련의 사전적 의미 동 : 同 같을 동 병 : 病 병들 병 상 : 相 서로 상 련 : 憐 불쌍히 여길 련 동병상련을 직역하면 '같은(同) 병(病)을 가진 사람끼리 서로(相) 불쌍하게 여긴다(憐).'는 의미입니다. 부자들이 기부한 돈과 가난한 자들이 기부한 돈 중 어느 쪽 기부금액이 많을까요? 참으로 어이없게도 가난한 자들의 기부총액이 훨씬.. 2023. 12. 11.
전대미문의 뜻 전대미문(前代未聞)의 뜻 흔히 볼 수 없는 아주 특별하고 놀라운 일을 말합니다. 상식적으로 일어나기 힘든 놀라운 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대미문의 사전적 의미 전 : 前 앞 전 대 : 代 대신할 대 미 : 未 아닐 미 문 : 聞 들을 문 앞(前)의 시대(代)에서는 듣지(聞) 않은(未) 일, 즉 매우 드물고 놀라운 사건이나 새로운 일을 말합니다. 여기에는 상식 밖의 일이라 과거에 없었던 일은 물론이고, 앞으로도 발생하기 힘든 일이라는 의미가 포함됩니다. 일반적으로 좋은 일보다는 좋지 않은 일에 더 많이 쓰입니다. 예문 자국민을 사살하는 전대미문의 학살사건인 '광주사태(광주 민주화 운동)'의 주범이 전두환이라는 사실에 이견이 없을 것이다. 허준의 노력으로 전대미문의 의학서적인 '동의보감'이 만들어졌다. '.. 2023. 12. 10.
[레코드판-LP]마리아 칼라스-Maria Callas의 미공개 레코드 오페라의 세계를 B.C와 A.C, 즉 칼라스 이전과 그 이후로 양분했던 사람은 프랑코 제피렐리 (Franco Zeffirelli)였다. 비록 그는 별반 진지하지 않은 태도로 말을 했지만, 칼라스가 사후 10년간 드리우고 있는 음영을 생각할 때 제피렐리의 말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여운을 남기고 있다. 지금은 은퇴했거나 고인이 된 1950년대와 60년대의 저명한 오페라 가수들이 그들의 무대를 관람한 사람들에게 주로 추억으로만 남는 반면, 칼라스는 생전과 다름없이 강력하고 두드러진 인물로 오페라계에 남아있다. 레코드를 통해서, 우리들의 상상력을 사로잡는 칼라스의 마력은 감소하기보다는 오히려 증대되었으며, 그녀의 육성을 들어보지 못한 신세대의 오페라 팬들도 그녀의 독특한 목소리가 지닌 힘과 마법과 같은 그 .. 2023. 12. 9.
국내최초의 컨테이너박스 쇼핑몰 - 건대 커먼그라운드 COMMON GROUND 도시생활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귀농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왠지 귀농이라 하면 나이 들어 모양새 빠지게 땀 흘리면 흙을 덕지덕지 묻혀야 하는 느낌이 강해, 도시민이 꿈꾸던 귀농을 '여유로운 전원생활'로 표현한다면 공감하실 겁니다. 작지만 아름다운 집, 설계도 내가 하고 직접 나무를 재단하여 하나하나 정성 들여 만든 집, 인테리어 역시 모두 내 손을 거쳐 만들어진 자연친화적인 집... 그리고 세월이 조금씩 흐를 때마다 집은 마치 레고를 쌓아가듯 조금씩 커가고, 자랑삼아 도시생활을 하는 지인을 불러 밤에는 삼겹살 파티라도... ㅎㅎㅎ 많이들 꿈꾸시는 전원생활일 겁니다. 여기서 레고처럼 쌓여가는 집은 말이 쉽지 조립식 건물이 아니면 사실상 불가능할 것입니다. 그리고 전원생활이 여유를.. 2023. 12. 9.
광어회와 철산상업지구 경수사 얼마 전 내가 쓴 블로그 글을 읽던 중 콩도장이야기가 있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그간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 중에 콩도장, 명함, 그리고 회식...이라는 문구에서 문득 떠오른 것이 있었는데 바로 첫 직장, 첫 회식 때의 기억이다. 입사하고 얼마나 버티는지 보려 했는지 거의 한 달이 넘어서야 신입사원 환영회 비스름한 회식을 한다고 했다. 가족과 외식하는 것과는 왠지 다른, 뭔가 고생 좀 할 것 같은, 회식이라기보다는 신고식이 될 것 같은 불길함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회식이라는 회사문화를 처음 접하는 것이라 기대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날짜가 임박하여 '자네 뭐 좋아하나?' 하고 사장님이 물어오시는데 '네! ??를 좋아합니다'..라고 했어야 했는데 "뭐든 안 가리고 잘 먹습니다"라고 대답했던 것 같.. 2023. 12. 8.
일출사진 가능한 경기도 출사포인트, 소래습지생태공원 경기도에 일출 출사포인트 "경기도에서 어떻게 일출을? 일몰이겠지~~" 하실 겁니다. 그렇습니다. 일출은 동쪽 땅끝에나 가야 일출이지, 해가 지는 서쪽땅에서 무슨 일출이겠습니까? 상식적으로 서쪽땅에서는 일출을 맞이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요~~ 이런 상식을 깨고 일출을 맞이할 수 있는 곳이 비교적 가까이에 있으니 그곳이 바로 소래습지생태공원입니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관곡지와 함께 쉽게 당도할 수 있는 곳이라 참 많이도 다녀온 출사지입니다. 참고로, 제가 다녀온 동검도에서도 일출 사진이 가능합니다. 동검도는 강화도에 딸린 작은 섬입니다. 항상 혼자서 출사를 다니다가 동호회를 만들고 동반출사가 잦아지다가 나 홀로 출사의 필요성을 느낄 때쯤 갑자기 소래가 생각나지 뭡니까? 알람을 4시 30분에 맞춰놓습니다... 2023. 12. 7.
컴퓨터 바탕화면 사진 만들기 컴퓨터용어로써의 바탕화면이라는 말이 쓰이기 시작한 시기는 아마도 윈도 95(Window95)가 OS로 이용되면서부터가 아닌가 생각된다. 윈도가 세상에 나오기 전에는 도스(Dos)라고 하는 운영체제가 컴퓨터 CPU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특정 프로그램이 실행되기 전에는 모니터의 바탕이 전부 까맣고, 프롬프트라고 하는 커서가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던 적이 있었다. 이렇게 까만 바탕에 깜박이는 커서에 키보드로 특정 명령어를 입력해야만 실행이 되었고 실행 이후에나 원하는 이미지를 확인할 수가 있었는데, 윈도 95부터는 매인화면에 유저가 원하는 사진을 띄울 수가 있었으며, 그 사진은 언제든지 원하면 바꿀 수가 있게 되었다. 세상이 좋아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윈도 95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바탕화면을 썼을 때, '.. 2023. 12. 6.
교언영색의 뜻 교언영색(巧言令色)의 뜻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달콤한 말과 가식적인 얼굴을 말합니다. 교언영색의 사전적 의미 교 : 巧 공교로울 교 언 : 言 말씀 언 영 : 令 좋을 영 색 : 色 빛 색 교언영색을 직역하면, '공교(巧)한 말(言)과 좋은(令) 빛(色)'이라는 뜻으로 자신의 음흉한 목적을 드러내지 않고 달콤한 말과 가식적인 얼굴로 상대에게 접근하여 상대의 마음에 들고자 하는 것을 말합니다. 교언영색은 상대에게 환심을 얻기에는 참 쉬운 방법이지만, 세월이 지나면 그 진실은 밝혀지게 마련입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나에게 잘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 자신도 모르는 '내가 가진 것'에 대한 욕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가면 내가 가진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며, 어쩌면 이미 그것을 빼앗겼는지도 모릅니다. 예.. 2023. 12. 5.
[한국의 미] 북촌 종이나무갤러리에서 담아온 빛 행정구역상으로는 재동, 문화권은 북촌... 그렇습니다. 인사동에서 조금 더 깊이를 더한, 좀 더 정적인 느낌을 가진 곳이 바로 문화의 거리 북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북촌 종이나무갤러리를 찾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첫 번째! 어둠이 깔린 북촌... 귀가를 재촉하던 발검음은 따사로운 빛에 시선을 빼앗깁니다. 마치 창이 없는 트인 공간 안쪽에서 은은한 빛이 나를 흡수하는 듯, 차가운 겨울날, 빛은 온기가 가득했지요~ 시간도 늦었고, 숫기도 없어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서성이다 자리를 뜹니다. 두 번째! 이날도 사진촬영 장소로 인사동과 북촌을 선택했고, 다리에 힘이 빠져 집생각이 날 무렵, 우연히 종이나무갤러리 앞에서 발걸음을 멈춥니다. 굳이 찾아가지 않았는데, 종이나무 갤러리가 내게 다가온? 이번엔 .. 2023. 12. 4.
사고무친의 뜻 사고무친(四顧無親)의 뜻 사고뭉치요? 아닙니다. 전혀 관계없습니다.ㅎ 사고무친은 주변에 의지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뜻입니다. 사고무친의 사전적 의미 사 : 四 넉 사 고 : 顧 돌아볼 고 무 : 無 없을 무 친 : 親 친할 친 사고무친을 직역하면 '사면(四)을 둘러봐도(顧) 친한 사람(親)이 없다(無).'입니다. '사면'은 주변을 뜻하고 '사람'은 외로울 때 의지하거나, 어려울 때 도와주거나, 힘들 때 위로해 줄 지인이나 친척을 말합니다. 내가 곤란한 처지에 놓여 도움을 청하고자 주변을 둘러보지만 안타깝게도 나를 달래주거나 위로해 줄 사람이 아무도 없음을 말합니다. 참담한 처지입니다. 예문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고무친의 진정한 뜻을 알게 된다. 새로운 동호회에 가입했지만 사고무친 상황은 변하지 않는다. .. 2023. 12. 3.
원영 김정순 작가의 종이나무갤러리 종이의 역사는 기록의 역사입니다. 인간의 기록을 위한 진정한 발명품은 바로 종이입니다. 역사적으로 종이 이전에는 자연에 해당하는 돌이나 나무껍질등이 이용되었는데, 중국의 채륜에 의해 발명된 종이에서 지금의 한지가 있기까지 종이는 인간의 기록문화를 같이해왔습니다. 종이는 그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친숙한 재질임에 틀림없으며, 우리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입니다. 예전 이곳 종이나무 갤러리를 지날 때, 유리를 통과해 비치는 내부의 빛이 너무도 아름다워 카메라에 담았던 적이 있습니다. 이름도 기억이 납니다. 아무런 채색 없는, 그저 나직이 부르는 이름 같은 '종이나무'... 그런데 오늘 다시 이곳에 발길을 멈춥니다. 밝은 대낮임에도 불구하고 내부에서 은은히 빛나는 빛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날도 .. 2023.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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