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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디저트

[의정부 카페&레스토랑] 승마클럽이 있는 파크프리베

by 죽나향 202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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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 프리베 간단 소개

상호 : 파크 프리베(Parc Prive)
구분 : 카페, 디저트
위치 : 경기도 의정부시 동일로 192번 길 28-27(장암동 98-23)
전화번호 : 0507-1403-9211
오픈 : 1층 카페 10:00, 2층 레스토랑 11:00
클로즈 : 1층 카페 23:00, 2층 레스토랑 22:00

2021년, 2022년, 2023년 연속으로 블루리본 선정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안심식당
서울승마클럽 바로 옆
실내보다 많은 야외 테이블
루프탑 이용가능
수락산과 도봉산의 사이에 위치한 힐링의 카페
전체 규모에 비해 카페 실내공간 비좁음.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함께 운영
카페보다 레스토랑 우선정책?
화장실 : 남녀구분, 청결
주차장 : 넉넉함. 주차관리원 안내 있음
주관적 평가 : 4.3점(5점 만점)
 
 

파크 프리베(Parc Prive)의 뜻은?

parc : 동물, 식물, 경관이 보존된 공원. 영어의 park와 같은 의미의 남성명사
privé : 사적인, 개인의, 민영의 등을 뜻하며, 영어의 Private와 같은 의미의 형용사입니다. 따라서 파크 프리베는 '개인 공원' 정도로 해석하면 됩니다.^^ 
 
 

카레 파크프리베 정원

주차장에 도착하자 주차안내원들의 손짓에 편안한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주차장 바닥을 정리하시느라 고생을 하고 계셨지만 차 소리만 나면 어김없이 경로 안내부터 먼저 하십니다.
카페 파크프리베의 뒤로는 수락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수락산의 끝자락에 카페 파크 프리베가 위치하고 있는 셈입니다.

카페 파크프리베
수락산을 등진 카페 파크프리베

 
 
카페 파크프리베의 정원에서 수락산을 등지고 정면을 바라보면 도봉산의 실루엣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카페 파크 프리베는 수락산과 도봉산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카페 파크프리베를 방문하기 전에 관련 영상을 봤습니다. 여름에 촬영된 영상이었는데, 드넓은 정원이 파릇파릇한 잔디로 덮여 있어 카페가 훨씬 돋보였는데 입동이 한참이나 지나 도착한 카페 파크프리베의 정원은 아래 사진처럼 누렇게 단풍이 지고 말았네요.ㅠㅠ
파릇파릇한 잔디를 상상하고 가시려면 계절을 잘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24년 4월 중순이면 영상에서 봤던 푸르른 잔디 정원을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도봉산을 바라보며

 
 
카페 파크프리베의 정원에는 매우 큰 은행나무 한그루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시에서 보호수로 지정한 은행나무입니다. 1984년에 지정했으며 수령은 440년, 나무높이는 30m, 나무둘레는 4.6m입니다.

카페 파크프리베
카페 파크프리베

 
 
정원 주변으로는 아래 사진의 안내문이 꽤 여러 개 놓여 있었습니다. 카페를 방문하든, 레스토랑을 방문하든, 아니면 서울승마클럽을 방문하든 어느 한 곳에 적을 두긴 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아름다운 정원을 이용할 수가 없습니다. 음.... 아래 안내문을 보면서 '지나는 길에 잠시 들러 정원만 이용하고 가버리는 분들이 많은가 보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1. 외부음식 반입금지
  2. 반려동물 출입금지
  3. 스포츠도구 사용금지
  4. 지정된 장소 외 절대 금연

 
 
드넓은 정원을 한참 배회하고 나서야 아래 사진의 카페에 다다릅니다. 산자락에 자리한 흰색의 카페는 매우 신선한 과일을 맛보는 느낌과도 비슷합니다. 시원시원한 통창과 이색적인 디자인이 주변과 잘 어우러집니다.
흰색의 카페건물 바로 오른쪽으로는 짙은 밤색의 건물이 바짝 붙어 있는데, 이곳은 서울승마클럽입니다. 실은 정원을 감상하면서 승마 레슨을 받는 한 아이를 만났지만 초상권 문제를 우려하여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이곳 정원은 승마 연습장으로도 이용되나 봅니다.

카페 파크프리베
카페 파크프리베

 

서울승마클럽

승마와는 전혀 관련 없는 카페 찾은 1인이지만 잠시 기웃거려 봅니다.ㅎㅎ

 

 

카페 이용시간입니다.

오픈 : 1층 카페 10:00, 2층 레스토랑 11:00
클로즈 : 1층 카페 23:00, 2층 레스토랑 22:00

2021년, 2022년, 2023년 연속으로 블루리본 선정



1층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부분이 주문 및 계산하는 곳이며, 중앙에 베이커리가 놓인 전형적인 카페 구조를 가졌습니다. 베이커리의 청결함을 위해 모든 제품은 비닐로 덮여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동선에 베이커리가 그대로 노출된 카페도 많은데, 카페 파코프리베는 이 부분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합니다. 카페는 1층에 위치했으며, 아래 사진의 공간 말고도 서울승마클럽 쪽으로 별도 공간이 있지만 두 공간 모두 비좁은 공간에 많은 테이블이 놓여 쾌적한 카페 공간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또한 의자의 재질이 편안하게 앉아 힐링할 공간은 아니었습니다.

카페 파크프리베
카페 파크프리베

 

 

메뉴판

 

 

2층 레스토랑입니다.

1층 카페에 비하면 꽤 넓은 공간감을 주며, 이용객이 카페에 비해 적어서인지 꽤 쾌적해 보였네요. 전망도 1층과 비할 바 아닙니다. 한 가지 의아한 점은 카페 파크 프리베가 프랑스어라 레스토랑도 프랑스식으로 예상되었으나 버젓이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고 간판 되어 있습니다. 의아합니다.ㅎ

아래 사진의 공간 말고도 별도의 공간이 있으며 그곳은 단 한 테이블도 손님이 없었습니다. 1층 카페와 너무도 대조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뇌피셜로는 이 정도라면 2층의 일부를 카페로 할애하는 것도 좋을 듯싶네요.

카페 파크프리베
카페 파크프리베

 

 

3층입니다.

3층도 카페입니다. 외부에서 본 것과는 다르게 실내는 좁습니다. 아주 좁은 공간만 실내로 허락되었으며, 나머지 공간은 찬바람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3층의 노출된 공간은 젊은 친구 셋이서 한 테이블을 차지했을 뿐 텅텅 비어 있었네요. 약 한 달만 더 일찍 이곳을 방문했다면 1층보다 더 인기 있는 자리가 3층이었을 텐데 말이죠.

카페 파크프리베
카페 파크프리베

 

 

4층 루프탑입니다.

엘리베이터가 없어 노약자나 어린이는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루프탑 역시 싸늘한 날씨 탓에 매우 한적한 공간입니다. 오르면 오를수록 공간 활용도가 떨어집니다. 드넓은 정원에서 바라봤을 때 느꼈던 이색적인 디자인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카페 파크프리베
카페 파크프리베

 

 

루프탑에서 바라본 정원입니다. 멀리 도봉산의 능선이 보입니다. 언급했던 파릇파릇한 잔디의 부재는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루프탑은 안전 펜스가 있지만 교통약자, 특히 어린이는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카페 파크프리베
카페 파크프리베

 

 

테이크 아웃으로 인해 그 흔한 냅킨 사진을 놓쳤습니다. 대신 예쁜 명함 한 장을 스마트폰에 담아왔습니다. 하얀색 바탕면의 아래쪽 나무는 앞서 언급한 보호수로 지정된 은행나무를 단순화한 그림일 겁니다. 카페 파크 프리베 입장에서도 명함에 아로새길만큼 자랑스럽기는 할 겁니다.^^ 

카페 파크프리베
카페 파크프리베

 

 

빵 구입 후 나오면서 뭐가 그리도 아쉬웠는지 자꾸만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을 활용합니다. ㅎㅎ

카페 파크프리베
카페 파크프리베

 

 

잔디가 푸르른 여름에 방문했었다면 이 만한 힐링의 공간도 드물다 했을 겁니다. 봄에 와도 좋을 정원을 갖춘 카페, 여름이면 바캉스 대신 피톤치드 힐링을 원한다면 잠시 들러도 좋을 공간, 가을 역시도 낙엽이 떨어지기 전이라면 단풍 구경 삼아 찾아갈 공간, 음... 눈 내리는 겨울도 아래 정원이 하얗게 눈에 뒤덮이는 상상을 해보면 나쁘지 않을 것으로 상상해 봅니다.

카페 파크프리베
카페 파크프리베

 

 

빵 두 가지를 구입, 테이크 아웃했습니다. 빈자리가 있기는 했지만 의자가 앉아 있기에는 불편해 보였으며 2층의 레스토랑처럼 한가하지 않고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꽤 소란스럽게 느껴졌기 때문이지요.
잠시 더 파크 프리베의 정원을 감상하고 차를 몰아 다음 행선지로 향했습니다. 구입한 빵은 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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