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죽나향 이야기

서초동 예술의 전당 옆 아쿠아아트브리지(Aqua Art Bridge)

by 죽나향 2023. 11. 29.
728x90

 

지나는 길에 들렀습니다.

작년 겨울인가 예술의 전당을 오랜만에 들렀는데 옆에 특이한 육교가 하나 있어 관심 있게 봤었지요~ 요즘의 육교는 단순히 도로를 횡단하는 용도라기보다는 용도는 용도대로 디자인은 예술적으로... 게다가 야경까지도 생각하는 듯하여 사진을 찍는 사람으로서는 반가운 것이 사실입니다. 살고 있는 안양천 주변의 육교들 또한 그저 육교가 아니라 예술적 디자인이 가미되었습니다. 특히 밤에 보이는 조명은 단순히 보행자의 어둠을 밝히는 빛이 아니라 색이 변하기도 하고 움직이기도 하여 보는 즐거움 또한 커, 여러 번 카메라에 담아내기를 시도했었지요~~

 

남부순환도로상의 서초동 예술의 전당 옆에 자리 잡은 아쿠아아트브리지(Aqua Art Bridge)! 생각지도 못했는데 운전 중에 물이 떨어지는 광경이 눈에 들어 주변에 차를 주차하고 카메라를 챙겼습니다. 폭포처럼 물이 떨어지는 광경은 그리 흔한 것이 아니기에 작정하고 멈춘 것이지요~~ 물이 얼어버리는 겨울철은 폭포가 없을 수밖에 없고, 알기로는 3월부터 10월까지 하루에 3번 가동한다고 합니다. 뭐 나름 운이 좋았다고나 할까요? 아닌 게 아니라 지인의 말에 의하면 운이 없게도 갈 때마다 물이 없었다고 하는 것을 보니 이번 물 떨어지는 아트브리지를 맞이한 것은 진정 행운이었는지도... ㅎㅎ

아쿠아아트브리지

 

 

아쿠아아트브리지(Aqua Art Bridge)의 이름은 일단 미소를 머금게 합니다. 성격 탓인지 외래어를 한국말과 섞어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한국말로 관리가 가능한 것은 한국말로 표현하는데, 일부의 경우 마치 중간중간에 영어를 섞어 쓰면 유식해 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우스워보이는 그 유식함에 대한 저의 반발인지 아쿠아아트브리지라고 말하는 사람 앞에서 계속 '물 떨어지는 육교'하니..... 아니나 다를까 나를 조금 무시하는 경향을 보이더군요. 나도 안다고~~ 아쿠아브리지!! ㅎㅎ 그러나 아쿠아아트브리지라는 이름도 정식이름은 아니더라는... 정식이름은 '아쿠아아트보도육교' 더군요~~ ㅎㅎ

아쿠아아트브리지

 

아쿠아아트브리지

 

아쿠아아트브리지

 

 

아쿠아아트브리지(Aqua Art Bridge), 아니 아쿠아 아트 보도육교!! 이름과 육교를 관리하는 부서가 나타난 안내판이 있어 담아왔습니다.

아쿠아아트브리지

 

 

안전통과 높이는 4.5m입니다.^^

아쿠아아트브리지

 

 

렌즈를 광각으로 교체합니다. 그리고는 바닥을 기어봅니다. 하늘에 구름이 좀 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조금 아쉽습니다. ㅠㅠ

아쿠아아트브리지

 

아쿠아아트브리지

 

아쿠아아트브리지

 

아쿠아아트브리지

 

 

유리인지 아크릴인지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가까이서 보면 상당히 큽니다. 지름이 24m에 달합니다.

아쿠아아트브리지

 

 

보시는 것처럼 폭포의 바로 뒤쪽에는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지요~

아쿠아아트브리지

 

 

때마침 점심식사시간이라 식후에 잠시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아쿠아아트브리지

 

 

아쿠아아트브리지 뒤쪽은 야산입니다. 올라가 보진 않았지만 잠시잠깐 산책로로는 좋을 듯싶습니다.

아쿠아아트브리지

 

 

최대광각으로 잡았는데 화각에 부족을 느낍니다. ㅎㅎ

아쿠아아트브리지

 

 

삼각대를 준비(실은 분실했네요 ㅠㅠ) 하지 못해 꼴까닥! 할 만큼 숨을 참아가면 담아봤습니다. ㅎㅎ

아쿠아아트브리지

 

아쿠아아트브리지

 

아쿠아아트브리지

 

아쿠아아트브리지

 

아쿠아아트브리지

 

 

좀처럼 지나기 어려운 길이라 다음을 기약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만, 다음엔 야경을 한번 담아봤으면... 합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