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문벨리 펜션 체험기

 

포천 문벨리 펜션 간단 소개

상호 : 포천 문벨리 펜션

주소 :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금강로 6297(도평리 541-1)

전화번호 : 0507-1366-2944

가격 : 시세

4인까지 입실 가능

복층

침대방

취사가능

건식 사우나

바베큐 시설

화장실 : 더운물 잘 나옴. 청결

주차장 : 독채 앞에 내 집처럼 주차가능(최대 3대 가능)

주변환경 : 백운계곡 국민관광지, 산정호수, 복주산 자연휴양림, 백운산, 국망봉 자연휴양림

단점 : 본문 참조

주관적 평가 : 4.1점(5점 만점)

 

 

 

문벨리가 맞는 표현인지 모르겠습니다. 손가락이 가는 데로 타이핑하면 저절로 문밸리로 입력됩니다. 추측건대 문밸리의 뜻은 Moon(달) + Valley(계곡)로 달이 빛나는 계곡 정도로 생각되나, 검색해 보면 포천 문벨리펜션이라고 해야만 원하는 펜션이 출력된다. 상호는 고유명사라 제목에는 고유명사를 존중하여 문벨리 펜션이라고 썼지만 아래부터는 손가락 가는 데로 타이핑할 테니 달리 표현되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꽤 오래도록 운전을 한 것 같은데..... 좌측에 도착지인 포천 문밸리 펜션이 있으나 더 직진하여 유턴을 해서 돌아오라고 내비게이션이 지시합니다. 다 도착해서 조금은 힘 빠지는 그녀의 멘트네요.ㅠㅠ

문밸리 펜션에 도착하여 예약한 우리 집을 찾습니다. 물어보고자 했지만 눈에 보이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딸아이에게 물어보니 A-1, A-2, A-3, B-1, B-2, B-3로 6채의 독채가 있는데, 우리 가족은 A-1을 예약했다고 합니다. 찾아간 곳은 아래 사진에 있는 파스텔톤의 노란색 건물입니다. 검은색 지붕에는 작은 창이 하나 있는데 용도가 궁금해집니다. 사진의 오른쪽에 비닐 천막 같은 곳이 우리 가족만 이용하는 바베큐장입니다. 바베큐장에 대해서는 말미에 다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문벨리 펜션

 

 

현관 작은 창가에 놓인 다육이입니다. 세심한 배려를 느낍니다. 

문벨리 펜션

 

 

펜션 내부로 들어와 잘 마감된 원목 인테리어를 보며 깨끗하게 잘 지어진 펜션이라는 생각을 했네요^^*

문벨리 펜션

 

 

천정과 싱크대, 계단, 작은 가구들이 모두가 원목입니다. 천정 높게 달린 등도 멋스럽게 빛납니다. 등에 대한 불만은 말미의 총평에서....

문벨리 펜션

 

 

작지만 심플하고 단정한 가구들

문벨리 펜션

 

 

원목 싱크대에 소소한 수석 작품들. 그리고 앙증맞은 커튼

문벨리 펜션

 

 

우리 가족 넷이서 함께 앉아도 불편함이 없는 테이블

문벨리 펜션

 

 

깨끗하게 청소, 정리된 화장실

문벨리 펜션

 

 

화장실 내 별도 건식 사우나. 둘이 나란히 앉아도 충분한 공간

문벨리 펜션

 

문벨리 펜션

 

 

2층으로 오르는 계단. 맨발로 나무를 밟는 느낌이 매우 좋아요~ 언제 경험했는지 기억에 없을 정도입니다.

문벨리 펜션

 

 

2층에서 바라본 1층. 1층 중앙에 보이는 커튼을 젖히면 A-2 즉, 옆집이 보입니다.

문벨리 펜션

 

 

2층 침실

문벨리 펜션

 

문벨리 펜션

 

 

도착하자마자 봤던 검은색 지붕에 만들어진 창문이 아래 사진의 주인공입니다. 그리 넓은 평수가 아님에도 복층이라 개방감이 좋은데, 저렇게 하늘을 볼 수 있는 작은 창은 또 다른 차원의 개방감을 줍니다. 

문벨리 펜션

 

 

아래 사진은 독채인 우리 집에 붙은(딸린) 바베큐장입니다. 한겨울에도 크게 추위를 느끼지 않을 정도로 사방팔방 두꺼운 비닐로 막혀 있으며, 필요시 지퍼를 이용하여 개방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연기가 빠질 수 있도록 환풍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석유난로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체크인할 때 바베큐장을 이용할 것인지 묻습니다. 이용한다고 하면 몇 시에 할 것인지를 묻습니다. ?시에 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다른 시간을 즐기다가 ?시가되어 바베큐장으로 나가면 바베큐 그릴에 화력이 상당히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석쇠, 장갑, 집게 등등 고기를 굽는데 필요한 도구는 거의 준비를 해줍니다. 이용료는 3만 원입니다.

참고로, 바베큐장 이용시간은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입니다. 10시가 넘어서 거기 있으면..... 풍경이 대충 그려지며, 민폐감이겠지요?ㅎㅎ

문벨리 펜션

 

 

말보다는 사진이, 사진보다는 실물을 보는 것이 펜션을 판단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그것이 안되기 때문에 검색창에 문벨리 펜션을 입력했을 겁니다. 가능하면 말은 아끼고 사진에는 정성을 들였으니, 간접적으로나마 문벨리 펜션을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다만, 사진상에 표현되지 않은 내용은 아래 총평에 정리되어 있으니 판단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포천 문벨리 펜션 방문 총평

• 장점

독채를 쓴다는 편안함과 만족감

자연스럽고 따스한 원목의 인테리어 마무리

복층이 주는 탁월한 개방감

편백나무로 마감된 건식 사우나

2층의 침대 아늑함

새집 같은 느낌

내 집 앞에 내 주차장

단독주택처럼 내 집에 딸린 바베큐장

여름이라면 길 건너편 캠핑장과 물놀이 가능

 

• 단점

실내 모든 등이 깜빡거려 피곤한 눈 - 각 스위치마다 꺼보며 문제의 등을 찾고자 했으나 결국 포기 

입실 시간에 맞춰 미리 보일러 가동을 해주는 서비스의 부재(따듯해지는데 약 2시간 걸림)

벌레 많음. 산중이라 나는 이해하지만... 여자들은 절대 이해 못 함.

2인 기준에 2인이 추가되면 추가 2인에게도 침대가 제공되어야 하지 않을까?

추가 2인이 이용하는 간이침대는 가운데 웅덩이가 파진 듯 움푹 들어감. 둘이 누우면 자동 합체. 결국 맨바닥에 잠

침대에 머리카락 많음

펜션 주변 정리 필요 - 건설 폐자재 등 방치된 것들 많음

가까운 곳에 이용할 만한 시설 없음(특히 편의점) 

너무 멀리 떨어진 분리수거 장소

겉보다 속에(만) 투자한 느낌 - 외부에서 보면 노란 식빵 같은 느낌

 

 

즐거운 여행되세요^^~